반응형 청춘크로바1 [종로] 입짧은햇님 pick! 익선동 낙곱새 맛집, 청춘크로바 인생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낙곱새는, 십여년 전 대학시절 친구와 부산여행을 떠나 먹었던 개미집이었다. 뚜벅이였고, 지금처럼 콜택시가 활성화되어있지 않던 시절이라 조금만 외진 관광지를 들어가기만해도 다시 숙소로 돌아나올 걱정를 했어야 했다. 호기롭게 용궁사에 갔던 우리는 때아닌 소나기에 몸이 쫄딱 젖었고, 시내로 나오는 길이 텅 비어 도로를 걷고 걸어 겨우 나왔다. 쌀쌀한 봄비를 맞고 근처 개미집에 들어가 뜨끈한 낙곱새를 먹었다. 인생 첫 낙곱새의 경험이 꽤나 강렬하고 진하게 남았다. 그 뒤로는 그렇게 맛있는 낙곱새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렇기에 부러 찾아 먹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된 낙곱새. 그러다 우연찮게 종로3가에서 접하게 되었다. 기대 않고 들어간 가게에서 어라? 제법 맛있는데? 하게 된 .. 2023. 4.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