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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강원도] 강원도의 산토리니, 쏠비치 삼척 패밀리 객실 이용 후기 (삼척중앙시장, 성원 물닭갈비)

by 순심.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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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있는 쏠비치를 방문하신다면 난 단언코 삼척을 가장 먼저 추천하겠다. 쏠비치 삼척은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개발되어 전체적으로 화이트 + 블루톤의 색감을 많이 사용했다. 쏠비치처럼 대명 호텔앤리조트 계열 가운데 '비치'가 들어가는 이름이라면 바로 앞에 바다 전망을 기대해봐도 좋다. 쏠비치 삼척 역시 바로 앞에 바다가 근접해 있고, 걸어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강원도 삼척 하면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멀다. 운전하다 엉덩이에 쥐 나는 줄 알았다.

 

 

 

패밀리 (리조트)

객실정원 4인

침실(더블베드) + 거실 + 욕실

 

 

우리가 묵은 방은 정원 4명까지 가능한 리조트 패밀리 객실. 룸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 건 아니고 더블베드 하나와 소규모의 거실로 이루어져 있다. 룸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했지만 사람이 많았다는 게 흠이었다. 코시국이라 그런지 다들 강원도까지 멀리 나와 호캉스 겸 바다를 즐기는 듯 했다. 

 

 

 

아쉽게도 취사형 객실은 영 대기가 풀릴 기미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클린형 객실로 방문했다. 그러나 바로 앞에서 비치가 보이는 건 아주 나이스~!

 

 

날씨 요정들이 여럿 출발한 여행이라 해가 쨍쨍하고 너무나 맑았던 날씨. 앞에 보이는 프라이빗 비치는 추가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듯 했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미운영 상태였다.

 

이땐 야외에서도 마스크 필수였다.

 

 

 

 

그리스 산토리니 모티브가 여실히 드러나는 건물 전경. 내부에서와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해변엔 이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다. 모든 사람을 미니미하게 만들어주는 멋지고 왕 큰 의자!

 

 

산토리니 광장

 

또한 옥상에는 산토리니를 제법 잘 재연해낸 조형물이 있었다. 다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명소였다. 쏠비치 삼척은 옥상정원이 무척이나 잘 되어있으니 아침 산책으로 필수 코스다. 유리공방도 있고 벽화도 제법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다. 

 

 

삼척중앙시장

강원 삼척시 진주로 12-21

 

 

 

바다가 보이는 곳에 왔다면 회를 먹어주어야 인지상정. 게중에 가장 가깝다는 삼척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볼 게 많이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 커피 한 잔 마시고 도너츠와 꽈배기를 구매했다. 

 

 

 

 

좌판도 많았지만 노브랜드가 크게 위치하고 있어서 좀 놀라웠다. 로컬 시장과 노브랜드의 만남이라니? 이것참 희한하군.

 

 

 

 

성원닭갈비

강원 삼척시 정상안1길 14-32

 

 

 

강원도는 물닭갈비가 유명하다더라? 닭갈비는 알지만 물닭갈비는 뭐람. 궁금해져서 찾아가보았다. 자박하게 육수를 깔아주고 그 위에 닭고기와 미나리, 깻잎, 부추가 소복하게 올라있다. 끓을 때까지 저으면 절대 안되고 숨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기다림의 미학이 있는 요리였다. 

 

 

 

전 날 술을 먹은 상태였는데 아주 해장으로 제격이었다. 느낌은 닭볶음탕과 닭한마리의 중간인 느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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