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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경기] 곤지암 가을 명소, 단풍구경엔 화담숲 (모노레일 팁, 번지없는 주막)

by 순심.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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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 일환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수목원, 화담숲. 2013년에 개원하여 가을마다 아름다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한 화담숲은 특히 가을이 성수기철이라 단풍이 한참일때는 표를 구하기가 힘들어 방문하기 힘들 지경이다. 

 

 

친구들과 방문한 화담숲은 늦가을에서 겨울엔 사람이 그다지 없는 편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한국 사람들은 자연을 유료로 보는 걸 좋아해서 주말엔 사람이 끊이질 않는 편이다. 다만 한량한 한겨울에 방문하면 추운 나무들만 구경하기 쉬우니 시기를 잘 타서 방문해야한다. 

 

 

화담숲

입장료 : 1만원 

이용시간 :  계절/기상따라 운영시간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지사항 확인하기

대체로 평일엔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엔 08시부터 18시까지 운영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할 경우엔 1천원 할인혜택.

https://www.hwadamsup.com/relay/main/main.do

 

화담숲

11월 30일 모노레일 잔여 수량 1승강장 기준 모노레일 잔여 수량 바로가기 ※ 긴급 점검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사유에 따른 환불은 불가합니다.

www.hwadamsup.com

 

 

모노레일은 인터넷으로 예매 가능한데, 모노레일 잔여 수랑은 실시간이므로 오픈하자마자 빨리 예매하는 편이 좋다. 아쉽게도 금해년도 화담숲은 11월 28일 마감했으므로 내년 봄, 철쭉을 보러 오픈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평일에 방문한 우리는 아주 여유로웠고, 화담숲 중간중간엔 브로셔에 찍을 수 있는 도장이 있다. 우리가 갔을 쯤엔 도장을 다 모으고 나면 나가는 출구에서 수선화를 주는 귀여운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처음엔 열의에 차서 열심히 찍었지만 모노레일을 타면 스템프를 찍을 수 없으니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확인할 것. 

 

 

 

모노레일은 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너무나 타고싶게끔 만들어진 이 모노레일은 노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그냥 보면 타야할 것처럼 생겼다. 전체 운행 소요시간은 20분이고, 한 번 타고 내린다면 재탑승은 어렵다. 모노레일도 타보고 싶고, 걷고 싶기도 한 사람들을 위해 구간별로 따로 티켓을 끊을 수도 있다. 

 

모노레일은 매표소나 각 승강장 자동발권기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정된 시간이 따로 있어 해당 시간에 오는 모노레일만 탑승 가능하다. 유모차도 요금이 적용되니 확인은 필수. 가을 성수기 기간에는 더더욱이나 순환권의 중간 하차나 재탑승이 불가능 하다. 

 

 

 

승강장은 총 세 개 있다. 우리는 모노레일 1승강장에서 3승강장까지 순환 열차를 탑승했다. 중간에 내렸다 다시 탈 수 있는 줄(?) 알고 2승강장에서 내렸다가 직원분께 한 소리 들었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대였기 때문에 다음 열차 다시 탑승하기로 하고 후다닥 중간 전망대를 둘러보고 탑승했다.

 

코스가 원만하고 험난한 구간이 있어서 웬만하면 걷기를 추천한다. 더군다나 3승강장 근처에 있는 정원이 무척이나 아름다우니 굳이 모노레일을 탑승하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기에 아주 좋다. 40분 코스도 있고 1시간 코스도 있으니 선택해서 산책하면 된다. 

 

 

다 내려오면 제법 괜찮은 정원이 보인다. 여기서 땀 좀 식히면 화담숲 구경이 완료된다.

 

 

 

자연생태관

산책로 끄트머리엔 자연생태관이 붙어있는데 재미삼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한 생태관이었다. 손톱만한 거북이도 있었고 여러 물고기에 관한 설명도 있었다. 바닥엔 귀여운 잉어가 다니기도 하니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았다.

 

 

 

화담숲의 가을

 

단언코, 화담숲의 가을은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장관을 이룬다. 

 

 

 

너무 예쁘고,

 

 

 

이게 단풍이구나 싶다. 왜 화담숲이 가을에 성수기고 표를 구하지 못해 다들 당x마켓을 뒤지는지 알겠다. 

 

 

 

중간중간 보이는 모노레일은 너무 귀엽다. 가을 성수기에는 노약자를 위해 모노레일을 남겨두자. (사실 타고 싶어도 탈 수 없음) 

 

 

 

 

번지없는 주막

 

슬슬 절경을 마주하며 한두시간 걷다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이다. 그를 위해 화담숲 안에는 간단한 주전부리를 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번지없는 주막.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붉고 예쁘게 든 단풍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으면 그걸 어떻게 가치로 매길 수 있을까나. 막걸리도 한 병에 만 원 정도로 목 축이는 용으로만 마셔야 된다.

 

*두부김치 16,000 / 파전 19,000 / 어묵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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