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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북촌] 나에게 맞는 향수 찾기,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방문 (~23/03/25)

by 순심.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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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안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우아함과 엘레강스로 대표되는 '샤넬'은 이미 이름 자체로도 대단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다. 나도 당연히 좋아하고말고. 이번에 친구 생일 선물로 샤넬의 바디미스트를 선물했다가 뜻밖의 전시에 초대되었다. 북촌 휘겸재에서 열리는 알쉬믹 향수 여정. 총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홀로 방문해서 60분간 이뤄지는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를 방문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끄럽고 낯을 가릴 것 같았으므로 일행과 방문할 수 있는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을 선택했다.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장소 : 북촌 휘겸재

일시 : 2022년 12월 19일 ~ 2023년 3월 25일

방문 방법 : 12월 7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향수,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을 구매하면 선물하는 고객과 받는 고객에게 초대권이 제공된다. 

 

 

 

간만의 북촌 방문. 휘겸재는 말로만 들었지 처음 방문해보는데 안국역에서 북촌방면으로 쭉 올라오면 된다. 헌법 재판소 훨씬 지나면 바로 휘겸재가 보인다.

 
 
 
샤넬 조향 마스터클라스는 휘겸재 내부에서 진행되지만 알쉬믹 향수 여정은 밖에 있는 건물에서 진행된다. 사진 찍느라 근처를 서성댔더니 직원분께서 마중을 나와주셨다. 사진찍느라 어버버 했더니 편하게 찍고 들어오라고 배려해주셨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여유가 있어 좋았다. 
 
방문시에는 샤넬코드 라는 어플이 꼭 필요하고, 본인과 방문자 둘 다 어플 설치는 필수. 혹여 설치하지 않고 방문했더라도 그자리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휘장부터 위엄이 느껴지는 샤넬. 휘겸재는 건물을 통해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는 조향 마스터 클라스를 신청한 사람만 가능하다.
 
 
 
이번에 구매하려는 향수가 두 종류 있는데 저번에 시향을 했어도 확신이 서지 않아 이번에 확실히 골라보려 방문했다. 내가 염두에 둔 향수는 가브리엘과 샹스. 이미 가브리엘 미스트를 사용한 적이 있어서 좀더 딥한 가브리엘 향을 맡아보고 싶었다. 
 
1층에서 안내를 받으면 2층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여정이 다 끝난 뒤에 마실 수 있는 프리드링크 팔찌를 채워주니 꼭 팔찌 채우고 올라갈 것. 간단한 기념품도 받는다. 
 
 
 
2층에선 여러 샤넬 향수라인이 진열되어있고 당연히 시향도 할 수 있다. 1:1로 전문가가 직접 그림, 사진, 소리 등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을 골라주기도 한다는데 대기가 조금 있는 편. 대기를 걸어두고 3층을 둘러보고 나올 수도 있다. 순서에 맞게 들어가면 나의 취향, 기호를 분석하여 나에게 맞는 샤넬 향수 세 가지를 고르고 체험할 수 있다. 물론 구매 역시 가능.
 
 
 
#샤넬향수 #CHANELPARFUMEURMASTERCLASS #샤넬조향마스터클래스
 
3층에서는 VR 체험과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데, 주말이면 대기가 무척이나 길 듯 했다. VR체험은 여전히 줄이 있는 편이었는데 인생네컷은 운이 좋게도 바로 찍을 수가 있었다. 살짝 보정 된다고 하셨는데 잘 모르겠다 ^^..

 

 
 
 

다 끝나고 나면 프리드링크를 제공한다. 커피와 티 종류중에 고를 수 있었고 나는 어디선가 샤넬 휘겸재에서는 핫초코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핫초코로 선택했다. 평소에 단 건 별로 마시지도 않는데 어쩐지 휘겸재 야외 정원에 앉아 마시니 아주 꿀처럼 달콤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로 작은 미니 휘낭시에도 받았다.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사이에 지어졌다는 개량 한옥인 휘겸재에서 뜻깊은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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