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반려견 기념품 추천, 제스토리 라뭉이네 해멍복

여행을 갔으면 기념품을 사오는 것은 인지상정. 해외여행 출국길이 막혀 모두가 제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신혼여행마저 제주도로 가게 된 요즘, 제주도를 다녀오는 지인들이 많아지면서 제주도 기념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류를 좋아하는 나 역시도 꼭 들려보겠다고 지도에 표시해둔 가게가 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풍경도 좋은 소품샵, 제스토리다. 

 

제스토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막숙포로 60

매일 09:00-21:00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https://jestory.modoo.at/

[제스토리 감성소품샵 - 홈]

 

 

 

 

주차는 바로 가게 옆에 가능. 일렬로 언덕길 따라 주차해도되고 가게 바로 앞에도 주차공간이 여러대 나온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여러 마그넷 류.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감귤, 한라봉, 돌하르방, 동백을 모티브로 한 여러 소품들이 보였다. 역시 형형색색의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년 전부터 미니멀리즘을 추구(정말 추구만 함 실천은 길지 못함) 하는 나인지라 열심히 눈에만 담았다. 지인들에게 사다주고 싶은 아이템들도 무척 여럿 보였다.

 

2층으로 된 건물이 통으로 기념품숍이였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해가 지고나서도 한참이나 지난 뒤라 무척 어두운 밤이었는데 밝을 때 가면 2층 통창으로 바다가 보인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럼 구매욕구가 더욱 상승할듯..

 

 

 

 

특히나 '감성소품샵'이 유행인 요즘 아주 딱 어울리는 소품샵인듯. 숙소는 제주시에 있었지만 서귀포시 방문할 일이 있어 겸사겸사 들렸던 소품샵인데 아주 만족도가 좋았다. 마그넷, 헤어핀, 모자, 초콜릿, 캔들, 머리끈, 키링 등등 간단하게 주변에 선물할만한 것들과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도를 대표하는 감귤초콜렛 종류도 아주 많았고 술도 살 수가 있었다. 우린 여기서 한라백두술 두 병과 엄청엄청 맛있는 오메기떡파이도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게다가 진짜진짜 제스토리를 방문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제주도 소품샵에서만 판매하는 '라뭉이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이전에 여동생이 강아지 저고리를 따로 사왔는데 그에 맞는 치마가 없는 게 너무 아쉬웠기에 이번에 제주도 가면 꼭 사오기로 다짐했었다. 

제주도 감성에 꼭 맞는 패턴으로 이루어진 강아지 옷. 한복 종류도 있고 크롭 셔츠도 있고, 해멍복이라고 불리우는 해녀 컨셉트의 옷도 있었다. 특히나 동백 패턴으로 만들어진 옷이 너무너무 예뻤다. 도저히 안 사오고는 못 배김!

절대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구매해버리고 말았다. 모자는 안 쓸 게 뻔하니 구매 하지 않았고, 강아지 원피스와 해멍복 하나씩 구매했다. 그리고 서울 올라오자마자 열일 다 젖히고 강아지 옷부터 입혀봤다. 너무 잘어울리고 너무 귀엽잖아~!

 

 

외출시에 입혀봤다. 치마가 나폴나폴 너무 귀여웠음. 바지는 처음 입어보는 애라 해멍복 입고서 어그적어그적 걷는 것도 너무 귀여웠다. 

 

 

너무 귀여우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