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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제천] 포레스트 리솜 빌라형 S25 숙박 후기 (34동, 24평형)

by 순심.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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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리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빌라동 방문 후기 되겠다. 예약이 무척 힘들기도 하고 방문자가 돈, 시간 다 들이겠다 해도 대기가 길어 원하는 날 방문하지 못할 확률도 높은 빌라동은, 오래된 캐빈 느낌으로 (물론 막상 방문하면 너무나 깔끔하고 좋지만) 마치 산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빌라형 S25

전용면적 24평형, 거실 겸 침실 1, 온돌방1, 욕실1, 객실정원 5명

 

 

 

포레스트 리솜은 그냥 산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트 이용은 입실과 퇴실 시 한 번씩 무료 제공이지만 원한다면 비용을 내고 추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대략 1천~3천 정도 였던듯). 입실시엔 당연히 짐과 캐리어들이 있어서 카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체크인시 미리 방을 배정받고 프론트에서 먹고 마실 것들을 미리 구매했다. 그리고 입실과 함께 카트를 타고 올라가며 함께 이동했다. 

 

카트 정말 재밌고 운전해주시는 직원분들도 곳곳 스팟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부부의 세계 촬영지라던지, 시크릿가든 촬영지였단 설명을 해주셨다.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어. (들으면 휘둘리는 타입). 그리고 중간중간 동물 모양의 조형물도 있었는데 자정 되면 그 친구들이 살아 움직인다고 하더라고? 나와 친구들은 그 얘길 듣고 너무 웃겨서 밤에 타고 내려가면 되겠다고(?) 했다. 올라오는 내내 티키타카가 무척 재미있었던 기억.

 

 

 

34동은 상당히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포레스트 리솜은 구역별로 길 이름이 정해져 있는데 우리가 묵은 34동 근방은 마루길이라고 했다. 저음엔 카트가 큰 길가에 내려주시고 짐 이동은 우리가 직접 했었는데 계단이 많아 조금 힘들었다. 그치만 바로 보이는 광경에 바로 환호가 터져 나옴. 속소 전경이 대략 이랬다.

 

 

 

 

우리가 묵은 24평형은 방 하나와 거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실이 있어 좋았고 퀸사이즈 커다란 침대 하나와 온돌방이었다. 어른들 모시고 와도 상당히 만족할만한 구성이었다. 빌라마다 이용객이 선호하는 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린 그런 걸 잘 모르니 그냥 아무 방이나 달라고 했다. 직원분께서 어련히 잘 주셨겠지? 높은 데 있는 방이라고 하니 왠지 더 좋아보였다.

 

 

 

오늘의 술상(?)이 펼쳐질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전경이 대략 이랬다. 내가 별장을 가진다면 상상속 별장이 꼭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날씨요정이 함께하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거실 테라스 통창을 통해 푸르름과 초록초록이 동시에 느껴져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밤에는 이런 가짜(?) 벽난로를 틀어놓을 수도 있었다. 온기가 느껴졌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관상용으로는 아주 좋았다. 

 

 

 

산책길 코스

 

우리나라에 몇 없는 힐링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에서 원한 건 요런 산책길이 아니었을까? 자동차 회전률을 줄이며 어쩔 수 없이(?) 걷게 만드는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카트를 이용하려면 비용이 발생하니 이왕이면 걷자, 는 마음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카페 역시 그러했다.

 

 

어른들 모시고 오면 참 좋겠지만, 동시에 어르신들 걷기에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렁설렁 걸으면 물론 좋겠지만 당장 우리 엄마도 다리가 아파하실만큼 조금 길긴 했다. 물론 우리가 가장 위쪽 빌라에 배정받기도 했다.

 

 

 

친구가 미리 챙겨온 삼각대 꺼내서 내려오는 길에 사진도 찍었다. 자다 일어나서 펼쳐진 제법 긴 산책길에 조금 지치긴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도 나왔다.

 

 

 

일정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니 해가 질 무렵엔 이런 풍경이 펼쳐졌다. 너무 좋았다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다. 사진 보니까 또 방문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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