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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가고싶다고 생각했던 곳이 바로 료칸이었다. 실은 료칸보다도 잘 차려진 가이세키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7년만에 방문하는 삿포로였고, 7년 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패키지로 방문했던지라 자유여행을 준비하며 이것저것 설레기도 해서 계획할 때부터 재미 있었다.
하나모미지는 조잔케이 지역에 있는 온천 호텔인데, 이 지역이 온천으로 유명한듯 하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족용장도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고 삿포로역부터 조잔케이까지 왕복하는 고속버스에도 당일 온천 티켓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 걸 보니 온천만 하러 당일에 왔다가는 고객들도 제법 있는 모양이었다. 조잔케이 지역이 온천과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단풍모양이 하나모미지 로고에도 박혀있었다.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온양온천 하루 다녀오는 기분일듯.
하나모미지는 조잔케이 지역에 있는 온천 호텔인데, 이 지역이 온천으로 유명한듯 하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족용장도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고 삿포로역부터 조잔케이까지 왕복하는 고속버스에도 당일 온천 티켓과 관련한 내용이 있는 걸 보니 온천만 하러 당일에 왔다가는 고객들도 제법 있는 모양이었다. 조잔케이 지역이 온천과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단풍모양이 하나모미지 로고에도 박혀있었다.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온양온천 하루 다녀오는 기분일듯.
호텔을 예약하면 왕복 송영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각자 호텔 이메일을 통해 컨택하면 되는데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라 종종 예약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삿포로역이나 스스키노역까지 왕복하는 고속버스 갓파라이너가 있으니 예약하면 되겠다.


말해뭐해! 방은 너무나 깔끔하고 넓었다. 일본 여행 가면 매번 방이 좁은게 제일 큰 불만이었는데 다다미 방으로 가면 그런 걱정 싹 사라진다는 사실! 개인온천 딸린 료칸이 아닌지라 공용 대욕장이 총 세 곳에 있다. 지하1층, 2층, 12층에 공용대욕장이 있고, 2층에 있는 대욕장은 남자/여자 사용 시간이 다르므로 주의해야한다. 12층에는 프라이빗 가족탕도 있는데 온가족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고 1시간에 2,200엔의 사용료가 발생한다.
온천을 다녀오니 방에 이불이 펴져있었다. 포근하고 푹신한 료칸 이불 최고 좋다. 이불이라기 보단 간이 매트리스에 가깝다. 그정도로 푹신하고 잠도 잘 왔다.

가장 기대했던 가이세키가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도 큰 장점. 물론 이것저것 조금씩 나오는 가이세키는 이거가지고 배가 차겠어? 하는 마음으로 젓가락을 들기 마련인데 여기 가이세키는 앉기도 전부터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스키야키, 미소국 두 종류, 사시미, 밥, 반찬 7종류, 웰컴드링크, 샐러드, 마지막 후식 푸딩까지. 미처 다 먹지도 못할 정도의 양이 나왔다. 함께 방문한 일행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는 거냐며 끊임없이 감탄했다.

마지막 체크아웃 전 조식도 한 몫 했다. 뷔페였는데 역시나 아시아권 뷔페 답게 한국인 입맛도 딱 저격해버렸다. 밥도 있고, 사시미도 있고, 스프도 있고, 낫또도 있는 뷔페 최고다.


라운지에는 프리드링크들이 가득했는데 화이트와인과 복숭아향리쿼르(마셔보진 않았다) 주스 세 종류와 물. 커피 머신도 있고 라운지 좌석도 넓고 아름다운 노래도 나오기 때문에 간단하게 앉아 일행들과 이야기 나누기 딱 좋았다. 나는 술을 방에서 마셨기 때문에 체크아웃하고 간단하게 커피 한 잔 마셨다.

기념품샵도 완전 좋았다. 없는 거 없이 다 있었다. 온천만 방문하는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여기서 사도 될 듯. 훗카이도 특산품들이 다 모여있다. 다만 숙소에서 먹을 물과 음료 주전부리는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니 살짝 산책 겸 나갔다 오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돌아오는 고속버스는 갓파라이너로, 귀여운 갓파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무사히 스스키노까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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