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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제주] 소노벨 제주 스위트형 숙박 후기 (취사형, 예약, 가격, 부대시설)

by 순심.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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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하는 2박 3일동안 소노벨에 머물렀다. 나이를 먹는 건지 예전엔 세련되고 깔끔한 호텔식 숙박만을 (오직) 선호했었는데 이번에 리조트 객실에 묵다보니 리조트도 꽤나 편하고 괜찮다는 걸 꺠달았다. 무엇보다 둘이 묵기에 스위트형 객실이 무척 넓어서 아주 좋았다. 나 이러다 리조트 중독자 되면 어떡한담?

 

 

소노벨 제주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77 대명리조트제주휴양콘도미니엄

 

 

예전에야 당연히 대명리조트로 불리었지만 요즘은 소노벨, 소노캄, 소노팰리체, 소노문, 쏠비치 등 너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어서 헷갈린다. 제주도에는 소노 계열 리조트가 제주시의 소노벨, 서귀포의 소노캄 두 개가 있다. 소노캄이 소노벨보단 신식으로 이런저런 시설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지만 소노벨은 제주시 한복판에 있다는 이점이 있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소노벨은 바다 바로 가까이에 있어, 함덕 해수욕장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 리조트 답게 주차장에는 전기차충전소도 구비하고 있어 전기차를 렌트한 사람들에겐 큰 이점이 되겠다. 주변에 뭐가 많다는 것도 소노벨 제주의 큰 이점. 근처에 요즘 핫하다는 "숙성도" 도 위치하고 있다.

 

 

 

이용금액(회원가)
금-일 368,000
오션뷰 추가금 22,000

 

우리는 스위트형 취사객실로 예약하고 이용했다. 회원가라 다소 저렴한 편이었지만 초청회원가도 있으니 주변에 회원인 지인들이 있다면 은근슬쩍 찔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소 올드한 느낌의 리조트는 오히려 그만의 멋이 있었다. 가운데가 뻥 뚫린듯한 건물은 간만에 본다.

 

 

스위트형 (취사)

객실정원 5명 / 양실(더블베드) + 한실(온돌)

침실2 + 거실 + 주방 + 욕실1

티비, 냉장고, 밥솥, 드라이기, 전기포트 구비

 

 

 

방이 아주 넓고 축구해도 될 정도로 여유롭다. 해가 아주 잘 드는 편이라 아침에 햇살 받으며 눈 뜨기에 아주 좋았다. 우리는 뷰가 그리 중요치 않았기에 오션뷰를 따로 추가 업그레이드 하진 않았고, 일반 뷰로 체크인했다. 그래도 풍경이 좋기만 하더라. 

 

 

 

바로 근처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으로 바다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겨울바다는 밤에 봐야 제맛이지만 낮에 보는 겨울바다는 겨울 답지 않은 모습이라 그만의 매력이 있다. 다음날부턴 얄궂게도 비가 내렸지만 도착한 날엔 쨍쩅하고 맑은 하늘에 걸려있는 구름마저 예뻐서 바다 보는 맛이 났다.

 

 

 

 

밤에 보는 소노벨은 또 따뜻한 나라의 느낌도 난다. 아무래도 리조트 곳곳에 심겨있는 야자수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해가 질 무렵의 바깥 풍경도 아름다운 것이 제주도라 그런걸까 휴가를 와서 그런걸까? 매일 마주하는 하늘도 어쩐지 다르게 보인다. 서울보다 한참이나 높은 영상의 온도가 한몫했다.

 

 

부대시설

 

 

부대시설은 크게 뭐가 없었다. 간단한 주전부리와 술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었는데 종류야 당연히 다양했지만 가격대가 비싼 편이니 시내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참고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비비고 죽을 사다 먹었는데 동네 마트에서와 확연히 다른 금액에 조금 놀랐다.

 

치킨집이 있어서 좋았다. 투숙객은 커피 같은 음료 메뉴 할인도 된다고 하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듯 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포루투갈과의 16강전 사활을 걸었던 경기가 있던 날이라 묘하게 들뜬 분위기였다. 치킨집은 당연히 성황.

 

 

 

리조트답게 쓰레기는 각자 분리수거하고 퇴실하면 된다. 하나 꿀팁은 객실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카운터에서 카드 재발급 요청을 하면 되는데 추가비용이 2,800원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알았냐면.. 우리도 알고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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