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CAL

[제주] 패밀리렌트카 전기차 대여 (EV Infra 어플 설치, 전기차 충전 방법)

by 순심. 2022. 12. 8.
반응형

 

제주 여행을 하며 인생 처음으로 전기차를 빌려보았다. 동생 말로는, 제주도는 관광특화도시라 전기차 수요가 많아서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고. 그 말에 혹해서 나도 전기차 한 번 타볼까 싶어 전기차로 예약해보았다. 12월은 비수기에 들어가서 그런지 렌트비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비수기라 그런가? 한동안 제주도 성수기때 3일 렌트하는데 15만원 20만원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가격적인 면에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신차의 느낌은 아니지만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기왕지사 타는 거 크고 높은 차를 타고 싶어하는 나와, 큰 차는 무섭다는 동행자 사이에서 절충한 모델이다.

 

공항에서 바로 나와 렌터카 하우스로 가면 4구역에서 셔틀을 탑승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5분으로 렌터카 인수까지 총 30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았다. 세상이 참 편리해져서 자동차 빌리는 것 정도는 아주 식은죽 먹기다. 

 

그리고 공항 렌터카 업체에서 전기차 충전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어플을 추천받았다.

 

https://blog.naver.com/joyev/222230178932

 

즐거운 제주여행, 즐겁게 전기차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

즐거운 #제주여행, 즐겁게 #전기차 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 처음 쓰는 #전기차충전기 어떻게 사용 할...

blog.naver.com

 

 

EV Infra 라는 어플인데 가까운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이다. 우리의 경우에는 전기차 충전방식이 DC 콤보였는데 필터로 충전단자를 선택해서 검색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소노벨 제주에 있는 충전소 정보. 언제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는지, 현재 충전기가 사용중인지, 충전 시간이 얼마나 경과되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유용한 어플이다. 최대 충전시간은 대부분 40분이니 만약 사용중이라면 얼추 그 시간에 맞춰 옆에 차를 갖다대놓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예전 오락실에서 동전 올려놓던 장면이 떠오른다)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어플을 다시 열어보니 내가 설정해둔 필터에 맞는 충전소가 이렇게나 많이 검색됐다. 이 정도면 제주도의 어딜 가든 충전소와 함께하는 셈이니 제주도에서 전기차 빌릴 때 걱정이 없겠다.

 

 

 

 

패밀리렌트카에서 차를 인수받을 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는 전기차를 처음 타보기 때문에 충전 단자에도 차이가 있는 줄은 몰랐다. 서울서도 요즘 전기차가 많이 보이던데 각각 충전을 다르게 하고 있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렌트카 업체에서 추천해준 필터대로 적용해보았다. 우리는 DC콤보로 충전기 타입을 설정했고,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측별자치도청, 한국 ev충전서비스센터, 환경부를 중점으로 설정했다. 종종 안뜨는 지역이 있어서 조이이브이도 혹시 몰라 추가해놨다.

 

 

 

2박 3일동안 야무지게 타고 다닌 아이오닉 ev. 2018년 식이었다. 전기차와 일반 승용차의 차이점이라면 엑셀에서 발을 떼는 순간 순식간에 차가 감속한다는 점이었다. 어쩐지 브레이크 제동거리도 조금 긴 기분이었는데 이건 연식이 좀 된 차여서 그럴 수도 있겠다.

 

 

 

어플 덕분에 충전소도 열심히 찾아 충전할 수 있었다. 최대 충전 시간은 40분 정도였고, 우리는 20%정도 남은 상태에서 충전기를 꽂고 13,000원 어치를 충전했더니 90%까지 올랐다. 너무 짧은 시간 타본지라 충전량과 금액의 비례관게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하나 확실한 건 휘발류 보다는 엄청 저렴하다는 점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