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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강남 분위기 좋은 일본 가정식 한 상, 살롱 드 아난티 겐지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 하나를 추천하려 한다. 가격대는 나가지만, 나는 부모님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선 가성비보단 가심비를 추구하기에 딱 부합하는 식당을 찾았다. 요즘 제일 핫한 리조트인 아난티가 강남에 새로 생기며, 근처에 아난티에서 운영하는 식당건물이 따로 생겼다. (아무래도 건물 하나에 숙박과 호텔을 두기엔 학동 바닥이 쉽지 않았던 듯). 여하튼 방문하기엔 오히려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건물이 큰 대로변과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더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듯 했다.      *영업시간*수~일 12:00~21:30매주 월, 화 휴무    주말에 방문했고 따로 예약한 뒤에 방문했다. 룸과 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틀전임에도 룸을 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후기가 저녁메뉴로.. 2024. 6. 7.
[부산] 어쩐지 정겨운 느낌의 돼지고기 전문점, 하숙집 (애견동반 가능) 부산에서 회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리는 메뉴보단 '반려견' 과 '동선'에만 집중하게 됐다. 하여 반려견이 함께 가능하며 동시에 주차가 편리한 식당 위주로 찾아다니게 되었다. 물론 맛까지 있으면 아주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애견동반 + 주차 + 맛까지 보장받는다는 게 워낙에 까다로운 조건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후기에만 의존하며 식당을 찾다보니 살짝 도박(?)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상당히 만족하며 방문했던 식당을 포스팅하게 됐다. 부산에만 무려 세 곳 체인점이 있는 이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이거 제발 서울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다. 애견동반을 하실 분들이라면 아묻따 강추.  가격이 상당히 좋은 .. 2024. 4. 24.
부산 반려견 동반여행 : 광안리 밤바다 앞 행복식당 조개구이 강아지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해도 맛을 놓칠 수가 있겠는가. 바닷가를 가면 자고로 조개구이와 회를 먹어줘야한다는 지론이 있는 나란 서울 촌놈은 광안리 밤바다 근처에서도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한참이나 어슬렁거렸다. 바닷가 인심이 후하다는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강아지 애견 유모차를 끌고 여기저기를 지나갈 때마다 마치 본인 집 강아지인양 귀여워해주고 예쁨 주는 부산 어르신들 덕에 따뜻한 온정을 도리어 많이 받고 온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광안리 해변가에서도 조개구이나 먹을까 싶어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여기저기서들 자기 가게로 오라며 애견 동반 완전 가능하다며 먼저 말을 해주셔서 부담없이 조개구이를 먹으러 방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광안리에 위치한 행복식당.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이 벌써부터 .. 2024. 4. 2.
부산 반려견 동반여행 코스 추천, 영도 해녀마을 옥천횟집 강아지 동반 부산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첫 번째 내가 즐거울 것, 두번째 음식이 맛있을 것, 세번째 강아지가 눈치받지 않을 것, 이었다. 다행히도 부산은 서울과 다르게 상당히 반려견 친화적 도시라 생각보다 수월한 여행을 할 수가 있었다. 내새끼 내 눈에나 예쁘지 남의 눈에 이쁠쏘냐 싶다가도, 어디가서 홀대받는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부러 식당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비단 부산 뿐 아니라 전국공통이겠지만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라 해놓고 이 추운 날씨에 테라스에서 먹으라고 하는 곳이 가장 싫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영하 3도 야외에서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그래서 반려견 (진짜로) 동반 가능한 곳들로만 추렸다. 당연히 케이지가 필요한 곳들도 OK. 그 정도의 매너는 반려견주로써 당연히 지.. 2024. 3. 27.
종로 신진시장 오래된 노포 원조 곱창 맛집, 더우리곱창 자고로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연령대가 높고,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는 모습에 거리낌이 없고 자연스러워야 그 동네의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신진시장 골목에 들어서서 더우리곱창 가게를 보는 순간 '맛집이구나' 직감하게 됐다. 조기퇴근을 하던 어떤 평일의 이른 저녁, 친구들과 함께 종로 신진시장을 향했다. 소곱창이야 요즘 주변에 워낙 많아서 거리에 널리고 널린지라, 아무데나 가도 소곱창을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에서 돼지곱창 보기가 어려워졌다. 싼 맛에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어주는 돼지곱창. 야채가 넉넉히 들어간 곱창은 실로 간만에 먹어보는지라 좀 기대가 됐다. 매일 10:00~22:00 매달 2,4,5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야채곱창 12,000 양념 알곱창 12,000 곱창소금구이 .. 2024. 3. 6.
[종각] 겨울철 생각나는 대표 음식 뜨끈한 샤브샤브, 등촌 샤브 칼국수 쌀쌀한 늦가을과 겨울이 되면 솔솔 생각나는 메뉴가 있다. 샤브샤브야 뭐 원래 추울 때 생각나는 메뉴 원탑이지만 등촌샤브는 빨갛고 자극적인 육수 탓인지 등촌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다. 뭐랄까 향수를 자극한다고나 할까. 양고기가 들어간 훠궈나 한우가 들어가는 특급 샤브샤브같이 매순간 샤브샤브 가격은 천차만별로 올라가는데 등촌은 여전히 그때와 비슷한 가격 그대로다. 학교 다닐 땐 등촌 가격이 종종 부담 되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면 추억 그 자체다. 어디 좋은 샤브샤브가게를 가면 인당 7~8만원은 너끈히 줘야만하는데 여전히 등촌은 1만원대의 반가운 가격으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등촌샤브샤브를 마음의 고향(ㅋㅋ)이라 칭하곤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서울 여기저기 존재한다는 것. 스쳐 지나가.. 2024. 1. 25.
[안국] 평일 저녁도 웨이팅 필수, 북촌의 오래된 맛집ㅣ깡통만두 북촌 좀 가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깡통만두 안 들어본 사람은 없다. 요즘들어 슬슬 친구들과 만나면서 나이가 먹은 탓인지 술 대신 밥 메뉴에 힘을 주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뭐랄까 응당 약속이라면 좀 거대한 음식을 거하게 먹자, 하는 마인드였다면 요즘은 소소하게 괜찮은 곳에서 한 끼 하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 평상시에도 술을 즐기지 않는 모임인데다가(물론 몇 몇 멤버끼리만 만나면 술을 먹긴 하는데) 참석자 한 명이 독한 감기에 걸려버린 탓에 괜찮은 식당을 알아보다 깡통만두를 선택했다. 가뜩이나 만두를 좋아하는 나로썬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가보게 됐다. 대기는 요즘사람들 답게 캐치테이블로 가능하다. 캐치테이블의 좋은 점은 줄서기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일행들이 다 모.. 2024. 1. 24.
[종각] 도심 한 복판에서 즐기는 작은 홍콩, 청킹마마 누구의 입맛을 타고난건지, 태어나기서부터 한식보단 외국 음식을 더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한식이라면 뺴놓지 않고 잘 먹긴 하지만 향신료 팍팍 들어간 훠궈나 똠양꿍은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내 소울푸드다. 물론 요즘은 간이 센 걸 먹으면 속이 금세 뒤집어져 자제하는 편이긴 하지만 소주와 함께 들이키는 훠궈는 도통 못 참지. 이번에 종각에서 아주 괜찮은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얼른 다녀와봤다. 청킹마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홍콩 한복판을 그대로 재연해놓은듯한 모양새의 가게는 방문 전부터 좀 설레게 했다. 게다가 메뉴도 훠궈라니. *영업시간* 2층 11:00~23:30 3층 11:00~22:00 층마다 영업시간이 상이하다. 훠궈는 3층에서만 판매하고 2층에는 홍콩을 모티브로 한 여러 메뉴들을 판매한다. .. 2024. 1. 22.
유잼도시 대전 여행기, 깔끔한 신축 풀옵션 오피스텔 4인 레지던스 : 은하수디앤엠 친구들이랑 대전을 다녀왔다. 대전을 언제 마지막으로 가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적어도 성인이 된 이후로 내 기억생태계에 대전이라는 도시는 성심당이 있는 곳, 한화이글스파크가 있는 곳, 이 정도의 이미지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을 여행지로 정한 이유는 1.서울이 지겨워서. 2.서울이랑 가까워서 였다. 서울이 지겨우면서도 서울과 가까운 곳을 여행지로 정하는 놀라운 모순. 몇 년 사이 우리 사이에는 조카도 생겼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하는 이유다. 대전은 고속열차로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노잼도시” 라는 오명을 꼭 벗겨주고 싶었다. 내가 뭐라고 그런 생각을 갖냐마는 우리는 워낙에 어릴때부터 신기한 여행지를 주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남들 자주 가는 강원도나 부산 같은 대도시는 피하고..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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