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논현] 신사 학동역 수요미식회 맛집, 우정양곱창 평일 방문 후기 결혼을 앞둔 커플과 함께 자리를 가졌다. 일이 있어서 평일 연차를 내고 강남바닥에 하루종일 있었는데 워낙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방문 전부터 아주 기대가 됐다. 평일에 따로 예약 없이 오후 8시 쯤 4인이 방문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맛집 답게 안에 사람이 제법 있었다. 골목길 안에 있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 주말에는 줄 서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대기하는 것 정도는 감수하고 방문해야할 듯 하다. 월~토 16:30-22:00일요일 휴무20:45 라스트 오더 입구부터 깔끔한 우정양곱창. 역시 학동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가. 간판부터 고급스러움이 아주 가득했다. 위치는 도산대로이긴 한데 역으로는 학동역이 제일 가깝다. 이전에 결혼 준비하면서 많.. 2025. 3. 10. [종로] 종각 젊음의 거리 국수와 찌개가 무료인 족발집, 국찌족발 가끔은 알던 맛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 종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년회를 할 일이 있었다. 뭘 먹으면 좋을까 내내 고민하다가 평범하디 평범한 족발로 메뉴를 정했다. 이전에 살던 동네에서는 동네에 서울서 유명한 3대 족발집이 있었는데 이사 온지 한참이라 족발의 맛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요즘 사실 푹 빠져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종로 족발집을 겁색하다 국찌족발을 가게 됐다. 연휴 직전이라 물 만난 직장인들이 한껏 몰릴 걸 예상해서 미리 예약도 했다. 조기퇴근이 한창이던 날이라 예약하길 참 잘했다 싶었다. *영업시간*월~토 17:00~01:30일요일 정기휴무 젊음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에 상권이 자주 바뀌는 곳이라 이전에 무슨 가게가 있었는지 기억도 가물하다. 여튼 잘생기고 시원하게 빠.. 2025. 2. 4. [목동] 양천구 대표 화교 3대 중식 전문점, 락희안 양천구의 자랑, 목동의 대표 음식점 락희안에 다녀왔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중국 정통 음식점. 3대째 화교가 이어받아 하고 있다는 락희안 목동 직영점이다. 가좌본점, 일산점, 목동직영점이 있는데 목동에선 꽤나 유명한 중식집 중 하나다. 모두가 중식이 간절히 생각나는 일요일에는 사람이 꽤나 많다. 다들 성당이나 교회 갔다가 방문하는 일이 많으니 주말에는 방문하고자 한다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화~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16시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14:30, 21:00 라스트 오더 오목교역 8번 출구에서 30초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도 당연히 가능한데 해당 건물에는 주차장이 없고 옆에 있는 협성빌딩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은 건물 사이에.. 2025. 1. 31. [학동] 강남 분위기 좋은 일본 가정식 한 상, 살롱 드 아난티 겐지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 하나를 추천하려 한다. 가격대는 나가지만, 나는 부모님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선 가성비보단 가심비를 추구하기에 딱 부합하는 식당을 찾았다. 요즘 제일 핫한 리조트인 아난티가 강남에 새로 생기며, 근처에 아난티에서 운영하는 식당건물이 따로 생겼다. (아무래도 건물 하나에 숙박과 호텔을 두기엔 학동 바닥이 쉽지 않았던 듯). 여하튼 방문하기엔 오히려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건물이 큰 대로변과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더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듯 했다. *영업시간*수~일 12:00~21:30매주 월, 화 휴무 주말에 방문했고 따로 예약한 뒤에 방문했다. 룸과 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틀전임에도 룸을 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후기가 저녁메뉴로.. 2024. 6. 7. [부산] 어쩐지 정겨운 느낌의 돼지고기 전문점, 하숙집 (애견동반 가능) 부산에서 회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리는 메뉴보단 '반려견' 과 '동선'에만 집중하게 됐다. 하여 반려견이 함께 가능하며 동시에 주차가 편리한 식당 위주로 찾아다니게 되었다. 물론 맛까지 있으면 아주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애견동반 + 주차 + 맛까지 보장받는다는 게 워낙에 까다로운 조건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후기에만 의존하며 식당을 찾다보니 살짝 도박(?)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상당히 만족하며 방문했던 식당을 포스팅하게 됐다. 부산에만 무려 세 곳 체인점이 있는 이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이거 제발 서울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다. 애견동반을 하실 분들이라면 아묻따 강추. 가격이 상당히 좋은 .. 2024. 4. 24. 부산 반려견 동반여행 : 광안리 밤바다 앞 행복식당 조개구이 강아지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해도 맛을 놓칠 수가 있겠는가. 바닷가를 가면 자고로 조개구이와 회를 먹어줘야한다는 지론이 있는 나란 서울 촌놈은 광안리 밤바다 근처에서도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한참이나 어슬렁거렸다. 바닷가 인심이 후하다는 거야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강아지 애견 유모차를 끌고 여기저기를 지나갈 때마다 마치 본인 집 강아지인양 귀여워해주고 예쁨 주는 부산 어르신들 덕에 따뜻한 온정을 도리어 많이 받고 온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광안리 해변가에서도 조개구이나 먹을까 싶어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여기저기서들 자기 가게로 오라며 애견 동반 완전 가능하다며 먼저 말을 해주셔서 부담없이 조개구이를 먹으러 방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광안리에 위치한 행복식당.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사람이 벌써부터 .. 2024. 4. 2. 부산 반려견 동반여행 코스 추천, 영도 해녀마을 옥천횟집 강아지 동반 부산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첫 번째 내가 즐거울 것, 두번째 음식이 맛있을 것, 세번째 강아지가 눈치받지 않을 것, 이었다. 다행히도 부산은 서울과 다르게 상당히 반려견 친화적 도시라 생각보다 수월한 여행을 할 수가 있었다. 내새끼 내 눈에나 예쁘지 남의 눈에 이쁠쏘냐 싶다가도, 어디가서 홀대받는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부러 식당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비단 부산 뿐 아니라 전국공통이겠지만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라 해놓고 이 추운 날씨에 테라스에서 먹으라고 하는 곳이 가장 싫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영하 3도 야외에서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그래서 반려견 (진짜로) 동반 가능한 곳들로만 추렸다. 당연히 케이지가 필요한 곳들도 OK. 그 정도의 매너는 반려견주로써 당연히 지.. 2024. 3. 27. 종로 신진시장 오래된 노포 원조 곱창 맛집, 더우리곱창 자고로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연령대가 높고,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는 모습에 거리낌이 없고 자연스러워야 그 동네의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신진시장 골목에 들어서서 더우리곱창 가게를 보는 순간 '맛집이구나' 직감하게 됐다. 조기퇴근을 하던 어떤 평일의 이른 저녁, 친구들과 함께 종로 신진시장을 향했다. 소곱창이야 요즘 주변에 워낙 많아서 거리에 널리고 널린지라, 아무데나 가도 소곱창을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에서 돼지곱창 보기가 어려워졌다. 싼 맛에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어주는 돼지곱창. 야채가 넉넉히 들어간 곱창은 실로 간만에 먹어보는지라 좀 기대가 됐다. 매일 10:00~22:00 매달 2,4,5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야채곱창 12,000 양념 알곱창 12,000 곱창소금구이 .. 2024. 3. 6. [종각] 겨울철 생각나는 대표 음식 뜨끈한 샤브샤브, 등촌 샤브 칼국수 쌀쌀한 늦가을과 겨울이 되면 솔솔 생각나는 메뉴가 있다. 샤브샤브야 뭐 원래 추울 때 생각나는 메뉴 원탑이지만 등촌샤브는 빨갛고 자극적인 육수 탓인지 등촌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다. 뭐랄까 향수를 자극한다고나 할까. 양고기가 들어간 훠궈나 한우가 들어가는 특급 샤브샤브같이 매순간 샤브샤브 가격은 천차만별로 올라가는데 등촌은 여전히 그때와 비슷한 가격 그대로다. 학교 다닐 땐 등촌 가격이 종종 부담 되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면 추억 그 자체다. 어디 좋은 샤브샤브가게를 가면 인당 7~8만원은 너끈히 줘야만하는데 여전히 등촌은 1만원대의 반가운 가격으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등촌샤브샤브를 마음의 고향(ㅋㅋ)이라 칭하곤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서울 여기저기 존재한다는 것. 스쳐 지나가.. 2024. 1. 25. 이전 1 2 3 4 ··· 1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