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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평일 저녁도 웨이팅 필수, 북촌의 오래된 맛집ㅣ깡통만두 북촌 좀 가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깡통만두 안 들어본 사람은 없다. 요즘들어 슬슬 친구들과 만나면서 나이가 먹은 탓인지 술 대신 밥 메뉴에 힘을 주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뭐랄까 응당 약속이라면 좀 거대한 음식을 거하게 먹자, 하는 마인드였다면 요즘은 소소하게 괜찮은 곳에서 한 끼 하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 평상시에도 술을 즐기지 않는 모임인데다가(물론 몇 몇 멤버끼리만 만나면 술을 먹긴 하는데) 참석자 한 명이 독한 감기에 걸려버린 탓에 괜찮은 식당을 알아보다 깡통만두를 선택했다. 가뜩이나 만두를 좋아하는 나로썬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가보게 됐다. 대기는 요즘사람들 답게 캐치테이블로 가능하다. 캐치테이블의 좋은 점은 줄서기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일행들이 다 모.. 2024. 1. 24.
[종각] 도심 한 복판에서 즐기는 작은 홍콩, 청킹마마 누구의 입맛을 타고난건지, 태어나기서부터 한식보단 외국 음식을 더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한식이라면 뺴놓지 않고 잘 먹긴 하지만 향신료 팍팍 들어간 훠궈나 똠양꿍은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하는 내 소울푸드다. 물론 요즘은 간이 센 걸 먹으면 속이 금세 뒤집어져 자제하는 편이긴 하지만 소주와 함께 들이키는 훠궈는 도통 못 참지. 이번에 종각에서 아주 괜찮은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얼른 다녀와봤다. 청킹마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홍콩 한복판을 그대로 재연해놓은듯한 모양새의 가게는 방문 전부터 좀 설레게 했다. 게다가 메뉴도 훠궈라니. *영업시간* 2층 11:00~23:30 3층 11:00~22:00 층마다 영업시간이 상이하다. 훠궈는 3층에서만 판매하고 2층에는 홍콩을 모티브로 한 여러 메뉴들을 판매한다. .. 2024. 1. 22.
유잼도시 대전 여행기, 깔끔한 신축 풀옵션 오피스텔 4인 레지던스 : 은하수디앤엠 친구들이랑 대전을 다녀왔다. 대전을 언제 마지막으로 가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적어도 성인이 된 이후로 내 기억생태계에 대전이라는 도시는 성심당이 있는 곳, 한화이글스파크가 있는 곳, 이 정도의 이미지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을 여행지로 정한 이유는 1.서울이 지겨워서. 2.서울이랑 가까워서 였다. 서울이 지겨우면서도 서울과 가까운 곳을 여행지로 정하는 놀라운 모순. 몇 년 사이 우리 사이에는 조카도 생겼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하는 이유다. 대전은 고속열차로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노잼도시” 라는 오명을 꼭 벗겨주고 싶었다. 내가 뭐라고 그런 생각을 갖냐마는 우리는 워낙에 어릴때부터 신기한 여행지를 주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남들 자주 가는 강원도나 부산 같은 대도시는 피하고.. 2024. 1. 18.
양재동 룸 한정식 프라이빗한 가족모임으로 추천, 갈비사랑 특이하게도 우리 가족은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이 1월 초, 5월, 10월 이렇게 모여있기 때문에 신년과 어버이날, 추석즈음을 함께 식사하는 자리로 만들곤 한다. 전에는 집에서 각자 음식을 해와 차려먹곤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연세가 드시는 만큼 울 엄마와 다른 친척들도 전부 나이를 먹어 그런지 외식하는 빈도가 점점 잦아졌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내 입장에서도 차림 비용과 나중에 치우는 시간적 비용을 계산해본다면야 나가서 사먹는 게 목돈은 조금 들지언정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여 우설화도 가보고 설마중도 가보고 강남일대 괜찮다하는 한우 고깃집은 여러개 가보았다. 이번에는 갈비사랑이라는 갈비집을 다녀왔는데 룸이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고, 상견례 자리에 고기가 괜찮다면 좋은 선택이 될.. 2024. 1. 15.
광화문에서 따끈한 오리고기 샤브샤브로 몸보신, 국대오리 평소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오리에서 나오는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그리 나쁘지도 않다는 말을 들어서인가, 오리고개로 여러 건강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먹기에도 맛있고 몸에도 좋다니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어디있을려나. 그러나 밖에서 사먹는 오리탕은 그닥 끌리지 않고, 구워먹는 오리고기는 몇 번 먹어봤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만큼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보니 자주 먹기에도 쉽지 않다. 그리하여 마트에 장 보러 다닐 때마다 훈제 오리고기를 미리 사두어 냉동실에 몇 팩씩 쟁여두고 반찬겸 그때그때 꺼내서 함께 구워먹거나 볶아먹는 편인데, 근처에 오리고기 점심에 먹기 좋은 곳이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됐다. 훈제 오리고기도 아니고 오리고기 구이와 샤브샤브를 함께하는 구성이다. 광화문에서 오래된 건물인.. 2024. 1. 12.
향긋한 미나리와 야채가 무한리필인 샤브샤브 맛집, 청록미나리식당 종각 실은 체인점인 줄 몰랐다. 그저 종각에 새로생겼다기에 궁금해서 방문해본 청록미나리식당. 본점은 노량진에 있는듯 한데, 다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중에 홍보물을 받고 가게가 오픈한 걸 알게됐다. 뭔가 귀여운 이름의 식당이라 찾아보니 메뉴도 샤브샤브라 친구들과 저녁으로 먹으면 좋을거란 생각에 바로 방문했다. 물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평일 저녁 방문했는데 조금 사람이 있는 편이라, 저녁에 방문하게 된다면 서둘러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개인적으론, 점심에 방문하기엔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해 저녁 방문을 추천한다. 매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가장 안쪽엔 룸도 있어서 직장인 회식으로도 손색 없을법한 식당이었다. 게다가 새로 생긴 가게라 엄청.. 2024. 1. 11.
대전 명물 24시간 국밥집, 유성 원조 태평소국밥 (소국밥, 내장탕, 육사시미, 수육) 대전의 명물이라고 하는 태평소국밥을 다녀왔다. 대전 넘버원 명물은 역시나 성심당이겠지만 빵도 좋아하고 국밥도 좋아하는 나는 지도에 소중하게 태평소국밥을 품은 채로 대전 여행을 다녀왔다. 워낙에 대기가 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사실 내가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24시간 전문 국밥집인데 새벽에 가도, 24시간 그 어느 시간에 가도 대기가 있다는 신비의 맛집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다. 하여 대전역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바로 유성 태평소국밥으로 향했다. 대전 ktx역에서 택시로 20여분 걸려서 도착한 태평소국밥. 당연히 대기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기다릴만한 대기였어서 오히려 좋았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추석 휴무) 별관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모양인데 별관은 영업시간이 살짝 .. 2024. 1. 8.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잠실새내 맛집, 동북양꼬치에서 살얼음맥주 마시기 여름에서 가을 시즌 야구 덕분에 자주 갔던 잠실과 잠실새내. 오히려 대학 때 더 많이 갔던 잠실새내지만 야구에 빠지게 되면서 올 여름이야말로 톡톡히 다녀왔다. 반차내고 잠실새내 새마을시장 가서 이것저것 사다 야구장에서 먹는 행복에 푹 빠져 마음도 몸도 모두 풍요로워졌다지. 여튼 야구시즌이 끝나고 간만에 친구들과 잠실새내를 방문했다. 간만에 방문한 곳이라, 야구 말고는 딱히 뭘 먹으러 가본 적이 없어 어느 식당을 가야할지 이곳저곳 알아보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동북양꼬치를 방문하게 됐다. 여기 많이 들어봤는데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뭐때문에 유명했더라, 기억을 더듬다 살얼음 맥주가 떠올랐던 게 포인트. *영업시간* 매일 14:30~02:00 예약, 단체이용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뭐랄까 개인적으론 양꼬치는 .. 2024. 1. 5.
포항 영일대 오션뷰 숙소, 라한호텔 (디럭스 트윈룸, 두낫디스터브, 예식장) 포항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오게 됐다.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포항에서 있던지라 결코 빠질수 없어 미리 기차표까지 예매해두었는데 친구가 너무나 고맙게도 호텔을 잡아주었다. 지방 예식은 몸이 조금 힘들지만서도 국내 여행을 간다는 느낌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이번 포항 여행 역시도 그랬다. 포항은 예전에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방문해 본 뒤로 20여년만에 방문하는 듯하다. 당연히 그때는 버스로 갔겠지만 이번엔 ktx 타고 방문했다. LAHAN || 여행이 더 즐거운 곳, 라한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라한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라한호텔 경주/포항/전주/울산/목포, 호텔 소개, 위치안내, 객실소개, 요금 및 예약, 리조트 및 컨벤션 호텔, 부대시설 안내 www.lahanhotels.com 친구가 잡아준 곳은 라한호텔...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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