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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룸 한정식 프라이빗한 가족모임으로 추천, 갈비사랑 특이하게도 우리 가족은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이 1월 초, 5월, 10월 이렇게 모여있기 때문에 신년과 어버이날, 추석즈음을 함께 식사하는 자리로 만들곤 한다. 전에는 집에서 각자 음식을 해와 차려먹곤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연세가 드시는 만큼 울 엄마와 다른 친척들도 전부 나이를 먹어 그런지 외식하는 빈도가 점점 잦아졌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내 입장에서도 차림 비용과 나중에 치우는 시간적 비용을 계산해본다면야 나가서 사먹는 게 목돈은 조금 들지언정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여 우설화도 가보고 설마중도 가보고 강남일대 괜찮다하는 한우 고깃집은 여러개 가보았다. 이번에는 갈비사랑이라는 갈비집을 다녀왔는데 룸이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고, 상견례 자리에 고기가 괜찮다면 좋은 선택이 될.. 2024. 1. 15.
광화문에서 따끈한 오리고기 샤브샤브로 몸보신, 국대오리 평소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오리에서 나오는 불포화 지방산은 몸에 그리 나쁘지도 않다는 말을 들어서인가, 오리고개로 여러 건강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먹기에도 맛있고 몸에도 좋다니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어디있을려나. 그러나 밖에서 사먹는 오리탕은 그닥 끌리지 않고, 구워먹는 오리고기는 몇 번 먹어봤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만큼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보니 자주 먹기에도 쉽지 않다. 그리하여 마트에 장 보러 다닐 때마다 훈제 오리고기를 미리 사두어 냉동실에 몇 팩씩 쟁여두고 반찬겸 그때그때 꺼내서 함께 구워먹거나 볶아먹는 편인데, 근처에 오리고기 점심에 먹기 좋은 곳이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됐다. 훈제 오리고기도 아니고 오리고기 구이와 샤브샤브를 함께하는 구성이다. 광화문에서 오래된 건물인.. 2024. 1. 12.
향긋한 미나리와 야채가 무한리필인 샤브샤브 맛집, 청록미나리식당 종각 실은 체인점인 줄 몰랐다. 그저 종각에 새로생겼다기에 궁금해서 방문해본 청록미나리식당. 본점은 노량진에 있는듯 한데, 다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중에 홍보물을 받고 가게가 오픈한 걸 알게됐다. 뭔가 귀여운 이름의 식당이라 찾아보니 메뉴도 샤브샤브라 친구들과 저녁으로 먹으면 좋을거란 생각에 바로 방문했다. 물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평일 저녁 방문했는데 조금 사람이 있는 편이라, 저녁에 방문하게 된다면 서둘러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개인적으론, 점심에 방문하기엔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해 저녁 방문을 추천한다. 매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가장 안쪽엔 룸도 있어서 직장인 회식으로도 손색 없을법한 식당이었다. 게다가 새로 생긴 가게라 엄청.. 2024. 1. 11.
대전 명물 24시간 국밥집, 유성 원조 태평소국밥 (소국밥, 내장탕, 육사시미, 수육) 대전의 명물이라고 하는 태평소국밥을 다녀왔다. 대전 넘버원 명물은 역시나 성심당이겠지만 빵도 좋아하고 국밥도 좋아하는 나는 지도에 소중하게 태평소국밥을 품은 채로 대전 여행을 다녀왔다. 워낙에 대기가 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사실 내가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24시간 전문 국밥집인데 새벽에 가도, 24시간 그 어느 시간에 가도 대기가 있다는 신비의 맛집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다. 하여 대전역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바로 유성 태평소국밥으로 향했다. 대전 ktx역에서 택시로 20여분 걸려서 도착한 태평소국밥. 당연히 대기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기다릴만한 대기였어서 오히려 좋았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추석 휴무) 별관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모양인데 별관은 영업시간이 살짝 .. 2024. 1. 8.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잠실새내 맛집, 동북양꼬치에서 살얼음맥주 마시기 여름에서 가을 시즌 야구 덕분에 자주 갔던 잠실과 잠실새내. 오히려 대학 때 더 많이 갔던 잠실새내지만 야구에 빠지게 되면서 올 여름이야말로 톡톡히 다녀왔다. 반차내고 잠실새내 새마을시장 가서 이것저것 사다 야구장에서 먹는 행복에 푹 빠져 마음도 몸도 모두 풍요로워졌다지. 여튼 야구시즌이 끝나고 간만에 친구들과 잠실새내를 방문했다. 간만에 방문한 곳이라, 야구 말고는 딱히 뭘 먹으러 가본 적이 없어 어느 식당을 가야할지 이곳저곳 알아보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동북양꼬치를 방문하게 됐다. 여기 많이 들어봤는데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뭐때문에 유명했더라, 기억을 더듬다 살얼음 맥주가 떠올랐던 게 포인트. *영업시간* 매일 14:30~02:00 예약, 단체이용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뭐랄까 개인적으론 양꼬치는 .. 2024. 1. 5.
포항 영일대 오션뷰 숙소, 라한호텔 (디럭스 트윈룸, 두낫디스터브, 예식장) 포항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오게 됐다.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포항에서 있던지라 결코 빠질수 없어 미리 기차표까지 예매해두었는데 친구가 너무나 고맙게도 호텔을 잡아주었다. 지방 예식은 몸이 조금 힘들지만서도 국내 여행을 간다는 느낌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이번 포항 여행 역시도 그랬다. 포항은 예전에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방문해 본 뒤로 20여년만에 방문하는 듯하다. 당연히 그때는 버스로 갔겠지만 이번엔 ktx 타고 방문했다. LAHAN || 여행이 더 즐거운 곳, 라한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라한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라한호텔 경주/포항/전주/울산/목포, 호텔 소개, 위치안내, 객실소개, 요금 및 예약, 리조트 및 컨벤션 호텔, 부대시설 안내 www.lahanhotels.com 친구가 잡아준 곳은 라한호텔... 2024. 1. 4.
[광화문] 종각 직장인 줄서는 맛집, 만도리(한우 곱도리탕, 닭도리탕) 종각과 광화문 사이에 기가 막히는 닭도리탕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 물론 1차 시도는 실패. 점심으로 호기롭게 방문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닭도리탕과 곱도리탕 두가지 메뉴를 판매한다는데 미련이 아른아른 남아 저녁시간에 방문하게 됐다. 예약도 되지 않는 그 곳, 만도리. 오후 7시 반 정도에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예약도 없이 어떻게 회식하는 팀이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 시끌벅적한 1층을 지나 2층으로 안내 받으니 조그만 방 두 개로 나뉜다. 정신없고 시끌벅적하기는 매한가지. 우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위치는 옛 종로구청 쪽이다. 종각역과 광화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어떤 역을 이용해도 괜찮다. 이용객은 대부.. 2023. 12. 12.
[종로] 술을 부르는 익선동 대표 맛도리 순대곱창전골, 이경문 익선동에서 제일 유명한 이름 하나 있다면, 바로 '이경문' 아닐까? 이경문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나도 몇 번 가봤지만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충격이 대단히 커서 두 세번은 연속으로 방문했던 것 같다. 집에 가는 버스에서 내내 나에게 풍기던 그 순대곱창전골의 꼬리꼬리한 냄새가 여전하다. 친구들이 종로에서 모이자고 하면 괜히 스리슬쩍 그날의 메뉴로 이경문을 제시해보기도 하고, 익선동 들를 때면 슬쩍 그 앞을 지나가며 대기 인원을 세보기도 했다. 회사 다닐 때야 많이 갔지만 코로나 때도 잊지 못해 한 번 방문했었는데 평일이고 낮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무척이나 여유로웠던 기억이 있다. 물론 북적대며 시끄러운 그 감성이 없어 뭔가 부족한 느낌. *영업시간* 월~토11:30-22.. 2023. 12. 1.
포항 영일대 라한호텔 근처 오션뷰 맛집, 원조 옛날 한계령 조개구이 간만에 국내 여행으로 1박 2일 포항을 다녀왔다. 사실상 말이 1박 2일이지 실제 머무른 시간은 약 24시간에 불과했으므로 자는 시간 빼면 당일치기 여행에 가까웠다. 오후반차로 출발한 포항이지만 가는데 시간이 제법 걸려 도착했을 땐 어둑한 저녁이 되었다. 그러나 포항 영일대의 저녁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게 아주 좋았다. 간만에 타는 KTX도 설레는 마음 가득했으므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라고 쓰고 꿀잠 자버렸다.. 라고 읽는다.) 영일대에서 묵었던 호텔 포스팅도 조만간 작성할 예정이지만, 포항에서 제일 좋다는 라한호텔에 묵었다. 포항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느라 탔던 택시에서 기사님 역시 라한호텔이 포항에서 제일이라고 하셨고. 가는 길에 이것저것 먹을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우리가 염두해두었던 '조개구이'..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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